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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좋은 오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한가득한 공원이다.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구나.
언제 찍은 셀카이니?? 어우 예뻐라~~~♡
친구들과 잠깐의(?) 수다. 건전하게 고기만 뜯었다. 코로나 무서우니 어서 집으로 고고~~
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. 며칠전... 잠시 콧바람 쐬러 나갔다. 그리고 날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! "이건 솔방울 씨앗이야." 아~~ 몰랐는데 우리 딸이 귀한것을 알려줬다. 어서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~ 다시 학교 개학이 멀어졌다. 코로나야 빨리 사라지렴~~
저녁 외출을 준비하는 나에게 딸아이가 무언가를 준다. 고사리 같은 손으로 꼭 쥐고있던 것은 500원짜리 두개. 나갔다가 배고프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으란다. ㅎ.ㅎ.ㅎ 40대에 9살 딸랑구에게 받은 용돈이라~ 키작은 꼬마의 착한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잔잔한 날이었다.
떡국 먹어야는데 오늘은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었다. 불쑈도 보고~ㅎㅎ 엄마와 목욕탕도 가고 저녁은 뜨끈한 갈비탕으로 마무리. 나이가 들었는지 양식보다 든든한 국물이 좋다. 푸짐했던 오늘 하루처럼 올 한해도 풍성하기를~